"The journey is the reward."

시트콤 <프렌즈>/시트콤 <프렌즈> 시즌 9-10

프렌즈 시즌10: 14화 영어표현 heads-up, set in one's way

writer_C 2023. 4. 20. 08:05

출처 IMDb

 

시트콤 <프렌즈>로 영어공부 하신다고요? 저도 그렇습니다. 10회 시청을 목표로 7회 차 정주행 중입니다. 처음엔 무자막, 그다음엔 영어 자막, 그리고 영어 자막과 한국어 자막을 켜고 보다가, 쉐도잉 하고, 어휘와 이디엄을 찾고 있습니다.
이렇게 봐도 봐도 재밌고, 새롭게 보이는 부분도  있고, 아직도 배우는 부분이 있다는 게 놀랍기도 합니다. 그만큼 <프렌즈>와 코드가 어느 정도 맞고, 꼭 반복해서 봐야겠다는 의지가 충만하죠. 서론은 줄이고, 공부하며 알게 된 어휘나 이디엄을 한 회당 3개 정도 공유합니다. ^^

 

 

 

목차
1 get laid
2 fungus
3 smarmy
4 heads-up
5 set in one's way

 


시즌 10: 14화 "콘수엘라 공주" 줄거리 ▼

결혼 후 이름을 바꾸게 된 피비는 '부페이-해니건', '해니건-부페이' 사이에서 고민을 합니다. 그러나 정작 아무 이름으로나 바꿀 수 있다는 직원의 얘기를 듣고 창의성을 발휘하여 엉뚱한 이름을 고릅니다. 피비답죠. 이 사실을 알게 된 마이크는 피비처럼 이름을 바꾸는데요. 그 역시 엉뚱한 이름으로 바꿉니다. "crap bag".

구찌와 면접이 잡혔던 레이첼은 면접 장소인 식당에서 보스를 만나는 바람에 인터뷰 내용이 다 들키고, 구찌에서 자리를 얻지도 못하고 랄프 로렌에서 해고되고 맙니다. 반대로 로스는 종신 교수가 되어 이스라엘 샴페인으로 축하를 합니다. 사무실에서 짐을 빼는 레이첼과 로스의 앞에 기적처럼 옛 직장 동료, 마크가 나타나고 그는 레이첼에게 루이비통에 자리가 났다며 주선해 주겠다고 제안을 합니다.

조이는 모니카와 레이첼이 앞으로 살게 될 시골의 주택에 처음으로 방문하게 됩니다. 곰팡이가 났다는 둥, 너무 어둡다는 둥, 말도 안 되는 트집을 잡다가 자신의 방도 마련돼 있다는 이야기에 마음을 풀고 친구들의 이사를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요. 그 집에서 여덟 살짜리 소녀 한 명을 만났는데 그녀가 해주는 조언을 받아들이며 커리어 조언까지 합니다. 

Rachel has an interview in a restaurant for Gucci however her boss from Ralph Lauren catches her when he ends up at the next table and she ends up fired, with her erratic behaviour in front of the Gucci representative (Brent Spiner) causing her to not get that job either. By a twist of fate she bumps into her old colleague Mark from Bloomingdale's who arranges for her an interview which she passes, only for the job offer to be from Louis Vuitton in Paris. Newly married Phoebe tries to change her name to Phoebe Hannigan, but after learning from a government worker (Craig Robinson) that she can change her name to whatever she wants, she changes it to "Princess Consuela Bananahammock", but insists that her friends call her Valerie. Mike is unimpressed by this, and decides to make a point by changing his name to "Crap Bag". Eventually Princess Consuela gets it and changes her name again to Phoebe Buffay-Hannigan. Meanwhile, Monica and Chandler plead with a depressed Joey to see their new prospective house, and he meets an eight-year-old girl (Dakota Fanning) who makes him realize he needs to let them go.

 

 

 

Scene 1 

(종신 교수가 된 것을 자랑하는 로스)

Ross: Guess what happened at work today.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게?

Chandler: A dinosaur died a million years ago?
백만 년 전에 공룡이 죽었대?

Ross: Try 65 million years ago, and then try, Shh.
그건 6,500만 년 전이고 좀 조용히 해

My tenure review board met today
내 종신 재직 심사가 열렸는데
and I hear it's looking really good.
분위기가 아주 좋았대

Friends: Wow, congrats.
축하해

Ross: Do you have any idea what this means in academic circles?
학계에서는 이럴 때 뭐라고 하는지 알아?

"I am gonna get laid."
'곧 뜨거운 밤을 보낼 거야'

 

get laid : 

  1. : to have sex
  • He just wanted to get laid.
  • We all get drunk and get laid. 

 

 


 

Scene 2

(챈들러와 모니카의 새 집에 와서 불평하는 조이...)

Monica: So glad you decided to come.
같이 와 줘서 정말 좋다

Joey: Me,too. Yeah, this place is great.
나도, 집이 좋네
So happy for you guys.
너희가 좋다니 나도 기뻐

Although, you know, I hope you like fungus.
너희가 곰팡이만 좋아하면 됐지

Chandler: What?
뭐라고?

Joey: Fungus.
곰팡이 말이야

 

fungus:

  1. : any of various types of organisms that get their food from decaying material or other living things:
  • Fungus can be poisonous.
  • Penicillin was made from fungus. 
  • Fungi: Fungus의 복수

 


 

Scene 3

(옛 동료 마크를 만나고 온 레이첼에게 그에 대해 묻는 로스)

Ross: How was dinner?
저녁은 어땠어?

Chandler: Oh, it was great. Mark is so sweet.
엄청 좋았어. 마크가 얼마나 다정하던지.

Ross: Oh, yeah? Yeah, I wonder why?
What could the smarmy letch possibly want?
그래? 그 능글맞고 음흉한 놈이 뭘 원해서 그랬을까?

Chandler: Oh, Ross. Come one.
He is happily married.
로스, 그만해 마크는 결혼해서 행복한 상태고
His wife hust had twins.
막 쌍둥이까지 낳았대

 

smarmy:

  1. extremely polite or helpful or showing a lot of respect in a way that is annoying or does not seem sincere:
  • She was trying to be friendly, but she just seemed smarmy and insincere.
  • He looked at her with a(n) oily[smarmy] smile. 

 

  1. SYNONYMS: unctuous

 


 

회차 감상 소감▼

단어를 다루진 않았지만, 조이가 모니카와 챈들러의 주택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in escrow'란 이야기를 합니다. 미국에서 부동산 등을 다룰 때 쓰는 표현이라고 하는데요. 네이버 검색하면 '(증서·금전 따위가) 에스크로로서 제3자에 예탁되어'라고 나오는데, 자세한 내용은 따로 검색해 보는 걸 추천합니다. 미국에서도 집 사는 게 보통일이 아니구나 배울 수 있습니다. 

레이첼은 마크의 도움으로 비교적 직장을 쉽게 구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면 늘 부럽습니다. 첫 직장에서 고전하고 있던 레이첼에게 랄프 로렌의 다리를 놓아준 것도 마크였지요. 제 주변에도 그런 운 좋고 실력 있고 밝은 에너지의 선배가 한 분 있는데, 레이첼을 볼 때마다 그 선배 생각이 나곤합니다. 

피비는 이름을 '콘수엘라 공주'로 바꾸고 좋아하는 데,  보통 창의적이고 발랄한 게 아닙니다. 사람의 성격은 다른 것이지만 그녀의 그런 똘끼(?!)와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보면서 좀 더 내려놓고 살아보자고 생각합니다. 이름을 그렇게 바꾸자는 건 아니지만 사소한 말장난이나 발랄한 태도는 배울수 있고 배울만합니다. 

종신 교수가 되어 바닐라 맛이 나는 이스라엘산 샴푸를 따던 로스. 친구들이 묻자, 자신이 로또에 당첨된 건 아니라는 모습에서 역시  사리분별을 잘 하는 캐릭터구나 느꼈습니다. <프렌즈>를 보면 대사 하나, 행동 하나가 그 캐릭터에 맞아 떨어지는 모습인데, 작가들이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해냈는지 놀랍고요.

 

 

And to years of hard work finally paying off. (로스가 종신 교수가 됐다면서 신나한다)
   *Successful business trip. All the hard work is paying off! 
But more importantly, to full, well-rounded lives. (다방면에 걸쳐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게 중요하다고 축하하는 모니카, 레이첼이 해고된 상황에서 일이 전부가 아니라는 친구들의 위로가 담긴 메시지였다)
Little heads-up would've been nice. (담부턴 미리 좀 알려달라는 로스)
   *heads-up : 알림, 경고. Just heads up! McKinley is pretty ticked off about what happened yesterday. 
Oh, yeah, sure, easy for you. You're young. Me? I'm set in my ways. (어린 친구와는 다르게 자신만의 방식에 굳어졌다는 조이)
   *set in one's way : 자기 방식에 굳어진. But I am old and set in my ways. 
We ran into him on the street today, and he said he might have a job for her. (마크를 만났다고 얘기해주는 로스)
   *Guess who I ran into today! 
The job is in Paris. (마크가 제안한 일이 파리에 있다고 친구들에게 말하는 레이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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